8월 초에는 제가 사는 동네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휴가를 가기 시작하던 시즌이었는데, 저는 내리는 비를 보며 저의 휴가는 비가 좀 그치면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새 8월 말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에서 살고, 일하다보니 좀 조용한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충청남도 서천군'이라는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서천군까지는 기차도 있습니다. 용산에서 서천역까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있습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저는 기차를 타고 싶었으나... 서천군 내에서의 이동을 생각하면 차는 필수였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자가용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비가 쏟아져서 오랜만의 운전이었는데 조심조심해서 운전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