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록

[묵상] 자유와 변화

황로 2020. 9. 2. 23:27

[1] 본문 : 고린도전서 9장 15절 ~ 23절

 

15.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17.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1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19.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20.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21.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인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이니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22.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23.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2] 묵상 

 

19절. 

- 요즘 시대만큼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시대가 있을까? 지금은 최대한 개인의 권리,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 그런데 바울이 살던 시대는 노예도 있고, 민족과 성별에 대한 차별이 심하던 때다. 그런 시절에 신분이 낮지 않았던, 로마 시민이자 가말리엘의 문하였던 바울이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더 많은 사람을 얻기 위해서였다. 정치인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을 얻기 위해서였나? 

 

23절. 

- 20절에서 유대인, 율법 아래에 있는자는 이해가 된다. 그런데 율법 없는 자를 얻기 위해 그렇게 된다고 한다. 이를 할 수 있을까? 신분제 사회가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상 계급 사회, 재력에 따른 차별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가 그렇게 변화 속에서 복음에 참여할 수 있을까? 이것이 비유에 불과하다 말하고 싶다면, 혹시 그 정도로 복음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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